[뉴스큐브] 민주당, 선대위 출범…국민의힘, 당원투표 이틀째
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막을 내린 지 3주 만에 대통령 선거 대책위원회의 닻을 올렸습니다.
특히 이재명 후보는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을 전면배치하며 '원팀' 기조를 극대화했는데요.
한편,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투표 이틀째인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52%를 넘었습니다.
자세한 소식,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민주당이 그야말로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습니다. 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고, 공동선대위원장만 12명에 달하는데요. 특히 눈에 띄는 건 설훈·홍영표 의원 등의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는 점입니다. '우리는 원팀'이라는 걸 집중 부각하려는 의도겠죠?
특히 이재명 후보는 어제(1일) 1차 인선 발표 뒤 설훈·홍영표 의원 등과 중국집에서 '소맥'을 마시며 만찬 회동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좀 더 진솔한 얘기가 오갔을 것 같은데, 이 만찬 회동이 원팀 다지기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
오늘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펼쳤던 상대 후보들의 지지연설도 예정돼 있는데요.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지지연설을 할지도 관심입니다. 만약 한다면 어느 정도의 온도로 지지를 할 것이냐도 관전 포인트인데, 어떨 거라고 예상하십니까?
1차 인선은 발표됐지만, 외부인사 영입 등의 2차 3차 인선 발표도 남아있는데요. 친문의 핵심인사로 꼽혀온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합류할지도 관심입니다.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?
민주당이 선대위 닻을 올리는 사이, 국민의힘은 이틀째 당원투표를 진행 중인데요. 첫날이었던 어제(1일) 43.82%,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52%를 넘었습니다. 이러다 70% 선에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.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?
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투표율이 과연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까, 이 점도 관심인데요.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홍준표 의원 측은 모두 "자신에게 더 유리하다"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 누구에게 더 유리할까요?
특히 이준석 대표는 (어제) 높은 당원 투표율에 대해 "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강한 열망을 의미한다"고 해석했는데요. 높은 당원 투표율 배경, 뭐라고 보세요?
이런 가운데 어제(1일) 경기도를 찾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충청권을 방문했고, 어제 대구·경북권을 돌았던 홍준표 의원은 오늘 부산을 찾았습니다. 후보들이 이 지역을 택한 데에도 나름의 셈법이 숨어있을 텐데요?
안철수 후보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요. 벌써 세 번째 대권도전 선언을 했고 그런데 그 선언을 하기 전부터도 그랬고 하고 나서는 지금 야권 후보들의 이걸 러브콜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. 벌써부터 단일화 얘기가 나와서 안 후보의 심정이 어떨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썩 불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. 안 후보를 둘러싼 야권 후보들은 어떤 전략으로 안 후보를 바라보고 있기에 그런 언급들이 나온다고 보십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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